에어팟 짝퉁 padear f10 사용후기

얼마전부터 에어팟 구매욕구가 치밀어 올랐는데 가격때문에 부담스러워서....

(막귀는 아니지만 이어폰 하나에 20만원 가까이 쓰는게 아까웠음)

 

고민하고 있었는데 padear 이라는 중국판 에어팟짝퉁 제품을 발견했음.

 

에어팟에 꽂혀 있는 상태였고 생김새 또한 매우 유사하게 생겨서 바로 구입함.

 

가격은 5만원 정도 줬고 해외배송이라 받기까지 2주 정도 걸림.

 

 

포장박스는 이미 분노에 차 버린 상태이기 때문에 버리고 없어요...

 

 

 

일단 생김새는 이렇게 생김.

 

 

 

에어팟과 매우 엄청 흡사 하쥬?

 

진품을 실제로 본적이 없는 상황이라 포장박스와 제품을 보고 우와우와 거리며 기분좋아했음.

근데 저 이어폰을 빼보니 크기가 장난이 아닌거임 ㅋㅋㅋㅋㅋ

 

일반 콩나물이 아니라 아귀찜에 들어가는 대왕콩나물 ㅋㅋㅋㅋㅋㅋ

 

 

 

일단 들어보기로 하고 페어링을 시도함.

 

 

 

이 에어팟 짝퉁 제품은 페어링을 할려면 저 버튼을 누르고 있어야 하는데 한쪽만 누르면 한쪽만 들림.

 

그래서 양쪽을 같이 눌러서 페어링 해줘야함. 들을때마다 매번......

 

그리고 버튼을 누르면 저렇게 빨간색과 파랑색이 번갈아 가며 깜빡깜빡 거리는데 경찰차 같음.

 

 

여튼 페어링을 시도해서 들어본 후기로는

우선 장점부터 말씀드림.

 

1. 비싼 에어팟에 비해 가격이 쌈.

 

2. 디자인이 유사함.

 

3. 페어링이 생각보다 안끊어지고 잘됨. 멀리서 들어도 안끊힘.

 

4. 다행히 저 경찰차 삐용삐용 불빛은 페어링이 완료되면 안나옴.

 

 

장점 끝.

 

 

 

 

이제 단점.

 

1. 음질이 에어팟에 비해 상당히 떨어짐. (지금은 저 제품 사고 빡쳐서 분노의 구매충동으로 바로 에어팟 구매)

 

2. 이어폰 크기가 커서 노래 6개정도 들으니 귓구멍이 넓어지는 기분이 들며 아픔.

 

3. 소리 송출이 약 1초정도 딜레이됨. 이걸로 영상보면 입과 소리가 따로 노는걸 경험할수 있음.

 

4. 너무 커서 밖에 끼고 다니기 쪽팔림. (누구한텐 안그렇겠지만 난 쪽팔림)

 

 

이건 에어팟과 padear f10의 크기 비교샷 (빛번짐 지송....)

 

 

 

 

왼쪽이 짝퉁. 오른쪽이 에어팟.

 

 

에어팟 사용기는 상당히 만족스럽다. 음질도 이어팟에 비해 개인적으론 중저음이 더 빵빵해서 맘에 들었고.

 

선없는것이 이렇게 편안할줄이야...

 

말로 하면 뭐 그런게 그렇게 20만원의 메리트가 있냐는 사람도 있겠지만

 

써본 사람들은 대부분 ㅇㅇ 할거라고 확신함ㅋㅋㅋㅋㅋ

 

 

에어팟에 관심이 있다면 짝퉁같은거 알아보지 말고 그냥 돈 좀더 모아서 에어팟 사는걸 추천하지만

 

난 정말 돈이 없다. 에어팟은 못사겠고. 비슷하게 생긴거라도 대리만족하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사서 사용해보셈. (대리만족이 어느정도 되긴함)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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